월요일 아침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.
낮 동안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
출근길 미세먼지 상황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밤사이 대기 질이 더 나빠졌다고요?
[캐스터]
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 도심이 희뿌연 장막에 갇힌 것 같습니다.
방송을 위해 잠시만 마스크를 벗고 서 있어도 목이 칼칼하고, 머리가 아픈 느낌인데요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'매우 나쁨' 기준인 세제곱미터당 10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~6배가량 높습니다.
오후에는 대기 질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.
출근길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, 황사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특히 중서부와 전북,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무척 탁한데요.
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'나쁨~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았고요.
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4~6배가량 높은 상태입니다.
낮 동안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확대,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해소되겠고요.
수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-10도까지 떨어져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초미세먼지는 인체에 해로운 발암 물질입니다.
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호흡기 관리에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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